건교부, 21일부터 전국 물류현황 조사 실시

건설교통부는 전국 24만1천44개 물류관련 사업체중 7천9백86개사를 표본으로 지역간 물동량 및 화물자동차 통행실태를 파악하는 「제1차 전국 물류현황 조사」를 오는 21일부터 11월 26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처음 실시하는 전국 물류현황 조사는 △지역간 물동량 조사 △화물자동차 이용실태 조사 △화물발생거점 조사 △기업 물류실태 조사 등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번 조사는 방문 및 우편 설문조사 형태로 진행된다.

지역간 물동량 조사는 품목별, 수송수단별로 지역간 화물이동 실태를 톤단위, 금액단위, 수송시간단위 등으로 나눠 이루어지고 화물자동차 이용실태는 자가용 및 영업용 화물자동차의 주요 수송경로 등 화물자동차 운행특성을 위주로 조사되며 이를 물류 데이터베이스 구축에 활용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 94년 한햇동안 국내에서 발생한 총물류비용은 48조원으로 국내총생산(GDP)의 15.7%에 달해 고지가, 고임금, 고금리, 고규제비용 등과 함께 「5고현상」의 하나로 지적돼 왔다.

〈박효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