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기술품질원(원장 이승배)산하 요업기술원 최병현 박사팀은 온도센서전문업체인 동광센서공업(대표 김인선)과 공동으로 자동차 연료게이지용 부온도계수(NTC)서미스터를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자동차 연료량 표시기의 필수 부품인 이 연료게이지용 NTC서미스터는 요업기술원의 최병현 박사팀이 동광센서의 연구의뢰를 받아 1년간 1억2천만원을 들여 개발한 것으로 그동안 대부분 수입에 의존해왔다.
이번 개발품은 기존의 고순도 코발트, 망간 등 3성분으로 구성된 것을 저순도 코발트, 망간 등 4성분 탄산염 원료로 조성을 설계해 원료를 국산화함으로써 제조원가를 수입가의 70% 이하로 낮췄고 저항, B정수, 저항온도계수면에서 일본제품에 뒤지지않으며 특히 저항변화에 대한 응답속도는 일본제품이 2.5초인데 비해 4.54초로 월등히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따라 동광센서는 내년 초부터 제2공장에 연료게이지센서 조립라인을 구축, 내년 6월부터는 이 소자를 채용한 센서조립제품을 양산, 본격 공급할 계획이다.
<주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