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부품과 관련 생산기자재류의 국내 양대 전시회인 「한국전자부품 및 생산기자재전(KEPES)」과 「PCB 및 전자부품생산 기자재전(NEPCON코리아)」이 내년부터 통합 개최된다.
KEPES 주최 측인 한국전자공업협동조합 김영수 이사장과 NEPCON투어전시회의 한국 주최 측인 (주)경연전람의 김영수 사장은 최근 성격이 유사한 양전시회를 통합, 대형 전자부품 전문전시회로 활성화하자는데 합의했다고 19일 밝혔다.
양측은 전시회 운영은 전문성을 살려 전시회 관련 이벤트업체인 경연전람이 주관하도록 의견을 모았으며 첫 통합전시회는 「전자주간(Electronic Week)」이란 타이틀로 내년 4월1일부터 3일간 한국종합전시장(KOEX)에서 열기로 결정했다.
이번 양 전시회의 통합개최 합의로 출품업체들은 중복 출품의 부담이 줄어 경비와 시간을 절감할 수 있게 됐으며, 관람객들도 한번의 방문으로 필요한 부품과 기자재를 상호비교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중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