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에서 일본이 독자개발한 간이휴대전화(PHS)의 실험이 빠르면 올해 안에 개시된다.
일본을 방문중인 놀트라인 웨스트파렌(NRW)州의 볼프강 크레멘트경제장관은 최근 「日本經濟新聞」과의 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에 따르면 PHS 실험의 예정지는 독일 최대의 공업지역인 NRW주의 겔젠키르헨市를 비롯한 몇개지역이다. 이 지역에서는 약 1만세대가 참가해 홈쇼핑이나 홈뱅킹,원격의료등 멀티미디어실험이 추진되고 있다.
독일은 98년의 통신자유화를 겨냥, 독일판 PHS인 「DECT」의 실용화를 서두르고 있는데 시스템이 유사하고 이미 실용화돼 있는 PHS를 실험, 이 DECT의 실용화에 박차를 가하기 위한 것이다.
한편 독일은 자국내에서의 PHS 실험과 병행해 일본에서는 DECT의 실용화 실험을 추진할 계획이다. 여기에는 휴대전화시장 참여를 결정한 독일 최대의 전력회사 RWE및 대형 철강업체 듀셀등이 참가할 예정이다.
<신기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