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멀티미터 수출 전문업체인 메텍스가 휴대형 디지털 스코프미터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메텍스(대표 김의명)는 지난해부터 7억여원의 연구개발비를 투자, 20‘40‘1백급의 디지털 오실로스코프와 주파수 카운터, 8채널 20 로직 애널라이저, 디지털 멀티미터의 기능이 통합된 3개 모델을 개발하고 다음달부터 본격 양산에 들어간다.
이 제품은 기존 디지털 오실로스코프가 수행하는 대부분의 기능은 물론 주파수 측정표시가 5디지트(기존 3디지트)까지 가능한 주파수 카운터 기능이 내장되어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한 기존 스코프미터로 1개 항목을 측정하려면 3, 4회 기능버튼을 조작해야 하지만 전자스위치를 내장한 이 제품은 원터치로 측정할 수 있다.
메텍스는 이 제품을 월 5백대 가량 생산, 기존 제품의 절반가격으로 수출에 나설 방침이다.
〈김홍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