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통신과 방송기술의 융합이 급속히 진전되고 있는 추세에 대응키 위해 통신, 방송사업자와 제조업체간 기술 제휴나 협력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이와함께 밀 영상소프트산업의 핵심인 컨텐트 및 프로그램 산업에 대한 규제를 대폭 완화할 방침이다.
정보통신부는 22일 오후 정보통신부 회의실에서 강봉균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통신방송 유합대책」을 주제로 정책토론회를 열고 통신, 방송 융합에 대응한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정통부는 우선 기술 개발 및 뉴미디어서비스의 활성화를 위해 내년중으로 총 41억원의 예산을 투입, 「멀티미디어컨텐트 산업 지원센터」를 설립하고 통신사업자 및 방송사업자와 제조업체간의 기술 제휴와 협력을 적극 유도키로 했다.
또한 통신과 방송기술의 융합 추세에 대비키 위해서는 법 제도의 개선이 우선돼야한다는 판단 아래 기간통신 사업자의 케이블TV망을 이용한 통신서비스 제공과 케이블TV망 보유사업자의 부가통신사업 진출을 허용할 계획이다.
정부는 위성방송수신기등 방송기기 산업의 내수 시장 기반을 확보하고 수출 산업으로 유성키 위해 위성방송을 가능한한 빠른 시일안에 허가할 예정이다.
<최승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