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애플 컴퓨터가 그동안의 제품 공백을 깨고 노트북PC인 「파워북」의 신제품을 발표했다고 영국 로이터통신이 최근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다음달 중순부터 판매에 들어갈 애플의 신제품 「파워북 1400」제품군은 소규모 사무실과 학생층을 주요 고객으로 겨냥해 설계됐으며 CD롬 드라이브를 내장하고 기존제품보다 화면이 커진 것이 특징이다.
지금까지 애플은 노트북용 CD롬 드라이브의 부족으로 경쟁업체들에 비해 경쟁력의 열세를 면치 못해 왔다.가격은 2천5백달러∼4천달러.
지난봄 「파워북 5300」의 성능하자에 따른 리콜조치로 매출및 제품이미지에 타격을 입은 바 있는 애플은 그동안 「파워북」의 재개발에 전력을 기울여 왔다.
이에 따라 이번 「파워북 1400」은 가격대 성능비를 월등히 높여 그동안의 열세를 만회하겠다는 전략이다.
애플은 이와 함께 내년 상반기중으로 멀티미디어와 통신기능이 더욱 강화된「파워북」신제품 시리즈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구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