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산부, LG산전 등에 ISO 14000시범인증 부여

LG산전 등 16개 업체가 국내환경경영체제(ISO 14000) 시범인증을 획득했다.

통상산업부는 지난 5월부터 시범인증사업을 실시한 결과 ISO 14001규격에 부합한 환경경영체제를 구축하고 있다고 평가된 LG산전 청주 제1, 2공장과 한화정보통신, 대우중공업 거제공장, 삼성전기 충남연기공장, 한화기계 전주공장, (주)한화 보은공장 등 16개 업체에 대해 국내 환경경영시범 인증서를 부여했다고 23일 발표했다.

통산부는 또 한국품질인증센터와 한국능률협회 인증원, 한국환경품질인증 지원센터, 산업기술평가연구소 등 4개 기관과 한국표준협회, 한국생산성본부 등 2개 기관을 각각 ISO 14000 인증 및 연수 기관으로 공식 지정했다. 환경경영체제 인증은 제품의 설계, 원료조달, 생산, 판매, 폐기처분 등 기업의 전생산활동에 걸쳐 발생되는 환경적 훼손을 최소화할 수 있는 경영시스템을 갖춘 기업에 대해 부여하는 제도로서 선진국들의 새로운 무역규제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는 제도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한편 통산부는 전경련 대회의실에서 한국품질환경인증협회 주관으로 환경경영체제와 관련한 우수추진 사례발표회 및 공식인증, 연수기관에 대한 지정서 수여식을 가졌다.

<모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