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통신(대표 유기범)이 전화기 한 대 가격으로 자동응답 전화기와 팩시밀리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복합형 최저가 자동응답 팩시밀리 「띠아모(모델명 DF1141T)」신제품을 개발, 다음주부터 시판에 들어간다. 띠아모는 디지털신호처리기(DSP)칩세트를 채용해 테이프 없는 자동응답전화기와 자동 재다이얼, 자동 송수신기능 등 팩시밀리기능을 하나의 기기에 결합시킨 복합제품이다.
이번에 시판에 들어가는 신제품은 외부에서 전화나 팩스가 걸려왔을 때 자동으로 구별해 연결시켜주는 자동전환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외부에서 전화를 걸어 메시지를 직접 확인하고 응답메시지를 변경할 수 있는 원격제어기능, 사용자가 본체에 메시지를 녹음해 두면 다른 사람이 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는 메모메시지 녹음기능 등 일반 자동응답기의 기능을 모두 갖추고 있다.
또 팩시밀리를 이용할 때 신호음이 울리면 시작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자동으로 송신되는 자동송수신기능을 갖추고 있고 상대 팩시밀리가 통화중일 경우 최대 7회까지 미리 지정된 회수까지 재다이얼을 하도록 설계해 팩스전송확인을 위해 기다려야 하는 불편함을 개선했다.
이밖에 급한 통화를 원할 경우 팩시밀리 전면부의 임의의 버튼을 누르면 미리 지정된 번호와 전화를 걸 수 있는 기능을 포함하고 있어 노인이 있는 가정이나 맞벌이 부부 가정 등에서 비상전화로 활용할 수도 있다.
대우통신은 제품 소비자 가격을 기존 제품의 절반 수준인 34만1천원에 책정, 자동응답전화기와 팩시밀리가 모두 필요한 소규모 사무실과 재택근무자들을 대상으로 집중 판매할 방침이다. 문의: 5892613
<남일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