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국전자계산은 사명을 KCC정보통신으로 개명한 것으로 비롯 연합정보, 큰틀, 케아이에스시스템, 한국전자계산기술 등 4개 계열사의 이름 및 심볼, 로고 등을 「KCC」로 일원화하는 CI를 단행했다. 이에따라 연합정보는 KCC의료정보, 큰틀은 KCC컴퓨터통신, 케아이에스시스템은 KCC엔지니어링, 한국전자계산기술은 KCC서비스로 회사명이 각각 바뀌었다.
이번 작업을 진두지휘한 이상현 KCC정보통신사장은 『최근 인수한 계열사의 이름의 각기 달라 소비자들로터 혼선이 빚어지는가 하면 직원들간의 일체감이 부족한 점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였다』고 CI 배경을 설명하고 『이번 기업이미지통합(CI)을 계기로 KCC는 정보통신분야에 신규 진출, 오는 2000년 종합정보통신업체로 새롭게 태어날 계획』이라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KCC정보통신은 이의 일환으로 의료부문 시스템 통합 사업은 KCC의료정보에 이관하고 제조부분 시스템통합 사업은 KCC엔지니어링으로 이관하는등 시스템통합 사업의 전문화를 모색할 계획이다.
이 사장은 『계열사간 사업의 구획정리가 마무리되는 대로 KCC정보통신은 케이블모뎀 등 통신기기 개발 및 제조사업에 참여해 정보통신 인프라와 관련한 기기 및 시스템 등으로 생산품목을 다양화하는데 주력해 나갈 것』이라고 회사 장기 비젼을 밝혔다.
또 최근들어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전사적 자원관리 패키지인 「ERP」 등 고난도 응용소프트웨어 사업에도 진출하고 현재 시범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인터넷등 컴퓨터교육 사업을 확대, 컴퓨터 관련 단설대학의 설립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