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제품 전문 공급업체인 삼테크(대표 이찬경)는 제품 기획력은 뛰어나지만 개발에 필요한 자본 및 마케팅능력 등이 부족해 상품화하지 못하고 있는 유망 중소기업을 발굴해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고 23일 밝혔다.
삼테크는 이를 위해 관련부서에 해당업무를 담당할 삼당역을 이미 배치했으며 다음주부터는 언론매체를 통해 협력업체 모집에 나설 예정이다.
모집분야는 멀티미디어, 통신부문의 상품화가 가능한 아이디어 및 유망제품과 반도체, 전자관련부품, 세트 중간제품 등이며, 이달말을 시작으로 마감기한 없이 수시로 신청을 받을 계획이다.
협력업체로 선정된 업체는 삼테크로부터 시장 및 소비자정보, 상품관리, 패키지 개발 등 마케팅 전반에 대한 정보 및 재정지원을 받게 되며, 국내유통뿐 아니라 해외수출도 가능해진다.
삼테크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중소규모의 여러 업체들이 열정과 투지를 가지고 기발한 아이디어 제품을 개발하고 있지만 이를 상품화할 만한 자본이 없어 사장되는 경우가 빈번했다』며 『이런 한계성을 극복하는 동시에 단순 제품개발 및 유통이 아닌 兩社의 노하우를 가미해 기술적 부가가치를 높인 기술유통이 가능하도록 하기 위해 협력업체 모집에 나섰다』고 말했다.
〈최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