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전자.기계제품 對日 수출 가능성 밝다...무공 분석

냉장고, 전자레인지, 집적회로, 인쇄회로기판, 기계부품, 모터류 등 일부 전자 제품을 비롯하여 기계류의 대일 수출 전망이 매우 밝은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25일 貿公 도쿄무역관 보고에 따르면 이는 한국산 제품의 가격 및 품질 경쟁력이 계속 향상되고 있기 때문인데 냉장고의 경우 일본의 수입규모가 매년 30% 이상 신장되고 있으며 한국제품 시장점유율이 해마다 25∼38% 정도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삼성전자, LG전자 등이 3백ℓ 이하의 중.소형 냉장고 시장을 고유브랜드로 집중 공략하고 있어 계속적인 수출 확대가 기대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 일본의 수입규모가 매년 약 2배 이상 신장되고 있는 전자레인지는 한국산 시장점유율이 60%에 달하는 등 일본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일본의 수입규모가 최근 3년간 매년 약 70% 이상 신장되고 있는 집적회로도 한국산의 시장 점유율이 95년 기준 28%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인쇄회로기판은 일본의 수입규모가 95년에 전년대비 약 2배로 늘었으며 한국산 점유율은 약 20%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밖에도 기계부품은 30%, 모터류는 2배 이상 매년 수입규모가 늘어나면서 한국제품의 시장점유율이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성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