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홈페이지 명소순례] 김정기의 거로 토익

국내 기업들의 입사 시험중에서 토익(TOEIC)이 차지하는 비중은 거의 절대적이다. 입사철을 앞두고 짧은 시간에 토익 고득점을 겨냥하는 네티즌이라면 인터넷을 통해 「김정기의 거로 토익」에 접속해볼만 하다.

「김정기의 거로 토익」은 이미 대학가를 중심으로 꽤 인기를 모은 출판물인데 인터넷 웹사이트(http://www.chosun.com/toeic/)를 구축,멀티미디어 서비스는 물론 인터액티브 기능까지 갖춰 이용자들의 사용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 사이트는 토익의 소개에서부터 최근 출제경향과 이에따른 학습법등이 자세히 안내되고 고득점의 열쇠인 듣기(LC)와 독해(RC)에 관한 실전문제를 최근 강좌내용을 중심으로 수록했다.

이용자들은 이같은 실전문제에 직접 접속, 자신이 문제를 풀어나가고 틀린 해답을 즉석에서 확인할 수 있고 자세한 참고사항도 얻을 수 있다. 물론 사운드카드의 장착은 필수이다.

이 사이트에 따르면 일반인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토익과 토플 점수의 상 관계는 수치로 변환할 수 있다. 그 공식은 자신의 토익 점수에 0.348을 곱하고 다시 296을 더하면 토플 점수가 된다는 것이다.

예컨데 영어를 모국어로 하지 않는 지역의 사람이 자유로운 영어 대화가 가능한 것으로 평가 받는 토익 8백60점은 토플로 환산할 경우 6백점에 해당한다는 것이다. 토플 6백점은 미국의 어느 대학이나 대학원에서도 입학을 허가하는 영어 능력 수준이다. 단 토플 점수 4백점 이하라면 이런 공식은 성립되지 않는다.

이밖에 이 사이트에서는 토익 문 문항별 학습 요령을 알려주고 있다. 지문의 내용을 미리 예측한다든지 독해 점수를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쓰기 공부를 병행하는 것이 지름길이라는 것등이 그것이다. 그러나 고득점의 비결은 무엇보다 영어 학습에 대한 뚜렷한 목적의식을 갖고 끈기 있게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