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진흥회, 30일 자동화기기전 개최

국내외 공장자동화관련 기기들이 대거 전시되는 「96 국제자동화기기전(KOFAS 96)」이 오는 30일부터 5일간 한국종합전시장에서 열린다.

한국기계공업진흥회(회장 김선홍)가 주최하는 이번 전시회는 한국을 비롯해 일본, 중국, 대만, 이탈리아, 독일, 미국, 스위스 등 16개국에서 3백29개 업체가 참가, 1천1백24개 품목 1만2천여점이 선보여 공장자동화관련 기기 및 주변기기의 수요창출은 물론 수출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산기계류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출품된 기계류를 FA전용기 설비관, 포장물류기기관, 공정제어기기관, 유공압기기관, 제어계측 및 시험검사기기관, 리스, 할부금융 및 기술서적관으로 나눠 전시관을 구성하고 바이어와 상담이 편리하도록 한 이번 전시회를 통해 7억달러 정도의 계약 및 상담실적을 올릴 계획이다.

개막 첫날에는 국산기계류 개발 공적자에 대한 산업훈장, 산업포장, 대통령 표창, 국무총리 표창, 통상산업부 장관 표창이 있으며, 29일부터 3일간은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태평양 국가간 제조업 분야의 경영기술 및 생산교류를 증진할 수 있는 「96 태평양 생산공학 학술회의(PCM 96)가 개최된다.

이외에도 31일에는 일본 규슈지역 산업기술교류 사절단과 국내업체와 상담회를 무역회관에서 가지며 31일과 1일에는 기계기술 세미나를 갖는 등 국제적인 자동화관련 전시회로서 손색이 없도록 행사로 치를 계획이다.

〈박효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