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남정공(대표 정헌태)은 오는 11월부터 일본 니콘사의 보급형 디지털 카메라 「쿨픽스시리즈」 2종을 판매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가운데 11월부터 출시될 「쿨픽스 100」은 카메라 본체와 PCMCIA카드가 하나로 연결된 일체형 카메라로 노트북 컴퓨터와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디지털 카메라의 경우 자료 전송을 위해 별도의 케이블을 가지고 다녀야 했으나 이 제품은 노트북 컴퓨터의 PCMCIA카드 슬롯에 넣으면 바로 자료를 전송할 수 있으며 윈도95가 설치된 노트북 컴퓨터에서는 별도의 영상출력용 소프트웨어를 설치할 필요가 없다. 이 제품의 기억용량은 1MB이며 사진 저장매수는 보통 21장, 최대 42장이다. 카메라의 해상도를 좌우하는 고체촬상소자(CCD) 수는 33만개이다.
이 제품은 또 기존 가로형태의 카메라와 달리 세로형태를 띠고 있으며 크기는 60×1백54×34.5이다. 이 제품의 가격은 50만원대로 책정될 예정이다.
오는 12월부터 판매될 「쿨픽스 300」은 지금까지 디지털 카메라에서 볼 수 없었던 전자펜에 의한 메모 입력기능, 최대 17분 음성 녹음기능, 내장 스피커에 의한 음성듣기 기능 등 멀티미디어 기능을 갖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이 제품은 기존 카메라에 일반적으로 장착되고 있는 1.8인치에 비해 조금 큰 2.5인치 고해상도 박막트랜지스터 액정표시장치(TFT LCD)를 갖고 있어 촬영한 이미지를 카메라 자체에서 바로 볼 수 있다.
이 제품의 평균 촬영매수는 65장, 최대 촬영매수는 1백25장이며 4MB의 기억용량을 갖고 있다.
「쿨픽스 300」의 크기는 78×1백50×32이며 가격은 1백만원대로 책정될 예정이다.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