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TV, 하이쇼핑 등 케이블TV 홈쇼핑채널들이 「멤버십제」 도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26일 TV홈쇼핑업체들에 따르면 회원확보와 우량 고정고객관리를 원활하게 하기 위한 마케팅의 일환으로 「멤버십제」도입을 서두르고 있어 빠르면 내달중 전면적인 실시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HSTV는 내달중 「멤버십카드제도」를 전면적으로 실시한다는 계획아래 최종 확정안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HSTV의 「멤버십카드제」는 고객의 구매금액중 일정액을 일정기간 적립시켜 고객이 원하는대로 할인해 주거나 장기적립시 상품을 지급해주는 제도로 HSTV는 현재 이 제도를 운영을 위한 전산망을 구축해 놓은 상태이다.
HSTV는 「멤버십제」도입 준비의 일환으로 기존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배포할 통신판매 카타로그 및 회원지원서를 30만부이상 준비해 놓았으며 내년까지 10만의 회원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쇼핑은 내달중 「멤버십제」를 도입한다는 계획아래 멤버십제 운영을 위한 전산시스템 구축을 서두르고 있다.
이를 위해 하이쇼핑은 미국의 통신판매 전문 프로그램 개발업체인 「시그마 마이크로사」의 관련 프로그램을 도입, LGEDS와 함께 프로그램 보완작업을 진행중에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하이쇼핑의 「멤버십제」는 3회이상 구매고객에게 카드를 발급하며 10만원 이상 구매자에게는 3개월 무이자 할부하며 「하이쿠폰」을 발행, 구매상품금액의 3∼5%를 차후 상품 구입시 가격을 할인해 할인카드제도도 병행하고 있다.
이와함께 하이쇼핑의 「멤버십제」는 상품구매급액에 따라 누적치를 적용, 마일리지로 적립해 주는 「항공기 마일리지서비스」도 실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TV홈쇼핑업체들의 「멤버십제」에 대해 업계의 한 관계자는 『확장 일로에 있는 홈쇼핑사업을 계속 유지시키고 고객만족을 통한 고정고객 유치에 가장 실질적인 제도가 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경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