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샤프, 액정 TV 신제품 2종 도입

한국샤프는 최근 액정 TV가 가정용 및 차량용으로 인기를 모으자 일본 샤프사로부터 액정 TV 2종을 추가로 들여와 다음달부터 시판키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수입된 제품은 데스크탑 및 벽걸이 겸용 10.4인치 「LC104S2」와 차량용 8.4인치 「LC84RV1」으로 10.4인치 제품의 경우 기존 10.4인치 제품이 데스크탑으로만 사용할 수 있던 것과는 달리 간단히 벽에 부착해 일반 TV로 사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92만개의 화소와 4백cd/㎡의 밝기로 고화질 영상 시청이 가능하며 음성다중 스테레오 스피커 한쌍을 내장하고 있으면서도 가격은 기존 제품보다 25% 정도 저렴한 1백40~1백50만원대로 책정될 예정이다.

차량용 8.4인치 제품은 차량의 자동차 시거라이터 소켓 전원 또는 DC 12볼트 전원을 사용하므로 차량 뿐 아니라 야외에서 휴대형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차랑빛의 강약에 따라 화면 밝기가 자동 조정되는 자동조광기능과 자동선국기능을 채용했다. 가격은 1백40만원대이며 고감도 차량안테나, FM 트랜스미터, 무선 리모콘 등을 별도로 제공한다.

<최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