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전자, 전기수출은 33억3천5백만달러, 전년동월대비 19.7% 감소했으나 전월에 비해서는 0.6%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전자산업진흥회가 집계한 지난달 전자, 전기수출은 부품의 경우 전년동월대비 32.7% 감소한 17억8천5백만달러, 가정용은 1.3% 감소한 6억7천만달러에 그쳤고 산업용은 5.4% 증가한 7억2천7백만달러, 전기부문은 17.7% 증가한 1억5천3백만달러를 기록했다.
주요 품목별로는 반도체의 경우 가장 극심한 부침현상을 보여 전년동월대비 무려 46.8% 감소한 11억4천6백만달러, VCR는 37.4% 감소한 9천7백만달러, 음향기기는 13.75 감소한 1억4천4백만달러에 그쳤으나 컴퓨터 주변기기는 무려 65.3% 증가한 2억8천1백만달러, 컬러TV는 30.8% 증가한 1억8천3백만달러를 기록, 대조를 보였다.
특히 냉장고, 전자레인지, 테이프 등은 예상과는 달리 꾸준한 증가세를 나타내 전년동월대비 각각 14.7%, 7.4%, 19.3%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9월 말 현재 전자, 전기수출은 부품 1백88억달러, 가정용 60억5천5백만달러, 산업용 58억1천5백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3% 증가에 그친 3백20억달러를 기록했고 이에 따라 전자, 전기에 대한 전체 수출비중도 전년동기대비 3.3%포인트 떨어진 31.6%에 머물렀다.
한편 수입은 가정용 1억2천7백만달러, 산업용 7억5천3백만달러, 부품 11억9천3백만달러, 전기 2억5천3백만달러 등 전년동월대비 1.1% 감소한 23억2천6백만달러를 기록, 지난달 말 현재 전체 전자, 전기수입규모는 전년동기대비 8.1% 증가한 2백22억8천5백만달러로 늘어났다.
<모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