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97년도 학사과정 신입생 5백51명의 합격자를 26일 발표했다.
무시험 전형과 필기시험으로 치러진 이번 입시에서는 무시험 전형 합격자가 3백59명, 필기시험 합격자가 1백74명이었으며 외교관 자녀 등 특례입학자는 18명이었다.
합격자를 분류해 보면 과학고가 전체의 77%인 4백23명을 차지했고 일반 고등학교 출신은 1백20명, 외국에서 고등학교를 마친 학생은 8명 등이었으며 출신학교별로는 부산과학고가 41명의 합격자를 배출, 1위를 차지했고 다음으로 대구과학고 39명, 경기과학고 38명, 충남과학고 34명 등의 순이었다.
한편 최연소 합격의 영광은 서울과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백두산군(만 15세)이 차지했다.
<서기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