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섬광을 이용해 반도체와 막박재료 등 첨단소재의 熱物性을 측정할수 있는 정밀측정법이 한, 일 공동연구진에 의해 세계 최초로 개발됐다.
국립기술품질원은 현재 일본에 파견중인 기술품질원의 홍종희 과장이 일본의 계량연구소와 공동으로 그동안 측정이 곤란했던 첨단소재와 금속, 세라믹스 등 고체재료의 열물성(비열 및 확산계수)을 측정할 수 있는 「레이저 열물성 정밀측정법」을 개발, 한국과 일본에 특허를 출원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이번에 개발된 측정방법은 레이저를 이용해 짧은 시간 동안 시료를 가열시킨후 온도상승속도와 최고 상승온도를 비접촉방법으로 측정, 열물성을 파악하는 것으로 400까지 측정이 가능했던 기존의 측정방법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상온부터 2000 이상의 고온까지 간편하게 측정할 수 있는 것이 특정이다.
기술품질원은 최근 반도체와 신소재, 박막재료 등을 이용한 첨단산업이 발전함에 따라 이들 재료의 물리적 특징인 열에대한 반응성(비열)과 열전파속도(열확산계수) 등에 대한 정밀 측정방법의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다고 밝히고 이번 측정방법의 개발이 첨단산업 분야의 재료분석 방법 및 열설계 기술의 발전에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성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