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과학관(관장 유희열)은 과학기술 문화의 중요성이 강조됨에 따라 국내 과학관 및 유사 관련기관간의 협력망 구축, 과학문화 창달을 위해 관련기관장을 중심으로 하는 전국과학관협의회(가칭)를 오는 97년까지 구성키로 했다.
25일 국립중앙과학관에 따르면 전국 과학관장 및 LG사이언스홀 등 유사 관련 기관장 10여명은 최근 대덕연구단지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전국과학관협의회를 구성 운영키로 하고 다음달 말경 2차 간담회를 통해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키로 했다고 밝혔다.
협의회가 구성될 경우 각 관련기관 등은 과학관간 전시품 순회전시, 신규과학관 건설 및 기존과학관 운영에 관한 법적규제 완화, 전시품 지원사업을 비롯해 회원간의 각종 정보교환을 위한 과학관협력망의 구축 등을 추진하게 된다.
<대전=김상룡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