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자, 담배인삼공사 데이타웨어하우징 구축사업 수주

현대전자가 데이타웨어하우징 구축을 목표로 하는 한국담배인삼공사의 통합정보시스템 공급권을 획득하게 됐다.

26일 현대전자는 한국담배인삼공사가 발주한 통합정보시스템 구축사업과 관련한 입찰에서 제1차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시스템 공급에서 유리한 위치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한국담배인삼공사의 통합정보시스템은 본사에 설치될 초병렬처리(MPP)기법의 대형서버(모델명 하이서버15000) 3대와 전국 12개 지역본부와 17개 공장에 설치될 16대의 지역서버 「엑실 워크스테이션」을 비동기 전송방식(ATM))기반하에 네트웍으로 연결하게 된다.

특히 이 시스템은 싸이베이스의 관계형데이타베이스및 SAS의 의사결정지원시스템, 핸디소프트웨어의 그룹웨어 「핸디오피스」를 기반으로 본격적인 데이타웨어하우징용 전산시스템으로 구축된다.

현대전자는 한국담배인삼공사와 시스템 공급을 위한 계약을 체결하고 공사에 착수, 오는 99년 4월 상용 가동시킬 계획이다.

한편 한국담배인삼공사는 시장개방에 대응해 담배 판매 사업의 경영 효율화를 기하기 위해 전국 단위의 소매점을 통해 소비자의 구매 행태를 데이타웨어하우징 기법을 통해 분석, 외산에 비해 경쟁력 있는 국산 담배를 개발하는데 이 시스템을 활용할 계획이다.

<이희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