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케트전기(대표 정현채)는 최근 휴대전화용 전지팩시장의 급성장에 대응, 내달부터 자체 생산한 니켈수소전지를 내장한 모토롤러 휴대전화용 전지팩을 출시하는 것을 시작으로 전지팩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로케트전기가 이번에 출시할 전지팩은 AA타입의 니켈수소전지를 내장한 전지팩 1종과 각형 니켈수소전지를 내장한 슬림형 2종 등 총 3종으로 순수 국산전지를 채용한 휴대전화 전지팩으로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와 관련, 로케트전기의 한 관계자는 『올해 국내 휴대전화용 전지팩시장은 신규 및 대체수요를 포함해 총 3백40만팩(1천3백억원)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추산하고 『국산전지를 채용한 휴대전화용 전지팩을 출시하는 내달부터는 그동안 외산 제품에 의존해 온 국내 휴대전화용 전지팩시장에서의 적지 않은 수입대체 효과를 거두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로케트전기는 지난 7월부터 자체 생산한 2차전지를 이용, 각종 휴대형 전자제품용 전지팩사업 참여를 추진해 왔으며 내년에는 이번에 출시하는 전지팩으로 모토롤러 휴대전화용 전지팩 대체시장의 30% 점유를 목표하고 있다.
〈김순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