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사운드카드를 인터넷폰 활용이 가능한 양방향 사운드카드로 전환시켜 주는 양방향 지원카드가 개발됐다.
29일 하이퍼텍(대표 이대진)은 기존 저가형 단방향 사운드카드 시스템을 실시간에 양방향 통신이 가능한 멀티미디어 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는 양방향 지원카드 「보이스플럭」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보이스플럭은 인터넷 전화시스템을 구성하는데 필수적인 음성 동시녹음 및 재생기능을 제공하는 특수보드로 기존 사운드카드의 음성처리 기능을 보완해 양방향 음악카드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준다.
보이스플럭은 또 DMA채널을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기존에 사용 중인 멀티미디어 보드와 충돌을 일으키지 않으며 기존 사운드카드를 그대로 사용하므로 업그레이드 비용이 저렴하다.
양방향 사운드카드는 상대편 음성을 들으면서 대화를 나눌 수 있으나 기존 사운드카드는 무전기처럼 한 쪽에서 말하는 동안에는 일방적으로 듣기만 해야 하는 단방향 통화제품이다.
하이퍼텍은 제품 구입 때 인터넷 전화시스템용 소프트웨어인 보컬텍사의 인터넷폰4.0 한글판 정품과 GEC사의 GX폰 등 통신소프트웨어를 무상으로 제공해 전자칠판 기능과 음성메일, 1대1 PC통신 기능, 일반전화연결 기능 등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소비자 가격은 6만9천원. 문의는 전화 (02)8169383.
<남일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