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계전(대표 문성주)이 국내 최초로 독자개발한 통합 빌딩자동제어시스템(BAS, 모델명 BuilBRAIN)이 국립기술품질원의 EM마크를 획득했다.
이번에 EM마크를 획득한 통합 BAS는 유닉스 OS를 기반으로 한 워크스테이션을 이용해 공조, 위생, 전력, 조명, 방범, 방재 등 건물의 각종 설비를 중앙감시 및 자동제어를 하는 최첨단 BAS로 다른 시스템과의 접속문제나 멀티태스킹 등 PC급 BAS의 문제점을 완벽하게 해결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시스템설계에서 개발까지 자체기술로 개발, 지능형빌딩시스템(IBS) 구축에 필요한 타 시스템과의 자료공유 등 시스템 통합운용에 필요한 기능을 제공할 수 있으며 워크스테이션에 자동제어 소프트웨어를 탑재, 중앙감시, 제어시스템으로는 물론 IBS의 FMS(Facility Management System)로서 활용도 가능하다.
이와 함께 범용OS와 표준네트워크, 세계 표준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인 X/MOTIF윈도, 세계 표준 통신프로토콜인 TCP/IP를 채용한 개방형시스템으로 이기종간 네트워크상에서 시스템 통합운영이 쉽고 운용자의 프로그램에 의한 자동제어기능과 뛰어난 동적 그래픽 처리기능을 내장하고 있다.
나라계전은 지난 7월 말 독자개발한 빌딩조명제어시스템의 EM마크를 획득한 데 이어 9월에는 과학기술처의 국산 신기술마크를 획득했었다.
한편 국내 순수 BAS시장은 올해 1천7백억원 규모로 전량 외국업체에 의존해 왔으며 빌딩의 대형화로 워크스테이션을 플랫폼으로 하는 고기능 BAS의 수요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정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