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경] 한국오라클, 협력사 기술 컨퍼런스 오늘 개막

한국오라클이 31일부터 내달 1일까지 서울 스위스그랜드호텔에서 국내 사용자들을 위한 초대규모 「한국오라클사용자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6번째 열리는 이 행사에는 이틀 동안 모두 56개의 기술 컨퍼런스와 한국휴렛팩커드, 한국디지탈, 삼성데이타시스템 등 40여개 국내외 협력사들이 출품하는 최신 시스템 전시회가 열리게된다.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기술 컨퍼런스에서는 특히 오라클의 업계 패권 주도전략을 보여주는 「네트워크 컴퓨팅 아키텍처(NCA)」통합 플랫폼환경이 처음으로 소개되는 것을 비롯, 데이터웨어하우징(DW)과 전사적자원관리(ERP)패키지분야의 최근 기술 및 개발 동향이 집중 조명된다.

한국오라클은 또 이 행사에서 「네트워크 컴퓨터(NC)의 실체」, 「코바(CORBA)와 비디오의 만남」, 「인트라넷 요소기술의 현재와 미래」 등 최근 부각되고 있는 10여개의 기술적인 이슈들을 자세하게 소개할 예정이다.

함깨 참가한 협력사들의 경우 오토데스크가 CAD지원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DBMS) 통합솔류션을 소개하는 것을 비롯, 한국휴렛패커드, 한국선마이크로시스템스, 풀라티늄테크놀로지, 한국노벨, 쌍용정보통신, 한국디지탈 등이 오라클 제품을 지원하는 자사 시스템을 선보이고 방법을 제시한다. 이밖에 농심데이타시스템의 「할인점 시스템 구축」등 6건의 고객 구축사례가 소개된다.

지난 1년 동안 미 본사와 협력사들이 다듬어온 기술 노하우와 솔류션이 한꺼번에 소개되는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오라클은 DBMS공급회사에서 개방형 통합 플랫폼과 요소기술의 업계 표준을 주도하는 회사로 거듭난다는 방침이다.

<서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