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대표 이형도)는 최근 충남 조치원 다층PCB(MLB)사업장이 생산기술원구원 부설 산업기술시험평가연구소(KAITECHKTL)로부터 PCB업계 최초로 ISO14001(FDIS)인증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삼성전기가 93년 ISO9002, 올 초 IECQ(국제전자부품품질인증)에 이어 이번에 획득한 ISO14001 인증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범세계적인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고려, 지난달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간 국제환경경영체제(EMS)다.
이 회사 조치원사업장은 ISO14001획득을 위해 작년 초 환경안전조직을 과단위에서 팀단위로 확대하고 폐기물 분리수거제도 정착, 오존층 파괴물질인 CFC대체, 보일러연료를 벙커C유에서 경유로 교체, 폐수 및 대기오염도 자동측정장비인 TMS도입 등 지속적인 환경개선작업을 추진해왔다.
<이중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