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분야를 21세기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소프트웨어산업 육성종합계획(안)」에 대한 공청회가 31일 오후 사울 전경련회관 대회의실에서 정보통신부 강봉균 장관을 비롯, 국내 산학연 전문가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정통부 주최로 열렸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육성종합계획(안)수립에 참여했던 전문위원들이 실천전략과 분야별 육성방안 등 8개 주제를 발표한데 이어 업계 대표 등이 참석한 종합토론회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공청회에 앞서 정보통신부 강봉균 장관은 격려사에서 『지금까지 SW산업육성계획은 부처별로 부분적, 산발적으로 이뤄져 왔는데 이제는 SW를 21세기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할 필요가 있는 만큼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계획수립과 목표달성 전략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이어 시스템공학연구소 이단형 박사는 「SW산업 육성 종합계획 수립 및 실천전략」이라는 주제 발표에서 『전문 인력양성 확대 등 SW산업의 체계적 발전을 위한 생산기반을 구축, 수출산업화를 이끌어야 하며 이를위해 조기 경쟁력 확보가 유망한 멀미티미디어 콘텐트, 시스템통합 및 데이터베이스 등의 분야를 중점 육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정식 발표된 「소프트웨어산업 육성종합계획(안)은 산학연 전문가 50여명으로 구성된 소프트웨어산업 종합육성계획 수립위원회가 각계의견을 수렴해서 마련한 것으로서 토론 과정과 보완을 거쳐 정부 육성방안으로 정식 채택된다.
<서현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