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가 하강국면을 보이면서 전반적으로 소비 증가세가 둔화하고 있다.
31일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9월 중 내수용 소비재 출하는 전년동월대비 0.4% 증가하는데 그쳤으며 특히 내구용 소비재 출하는 3.6%나 감소했다. 품목별 주요 내구용 소비재 출하동향을 보면 무선호출수신기가 전년동월대비 36.5%나 줄어들었고 소형승용차는 14.6%, 중형승용차는 10.6% 각각 감소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경기의 하강국면이 뚜렷해지면서 내수증가세가 뚜렷한 둔화추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그러나 일부 품목의 경우 수입증가세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국내경기의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성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