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전자, 서버용 듀얼 프로세서 PC 개발

현대전자(대표 정몽헌)는 31일 펜티엄프로칩 2개를 장착한 서버용 멀티미디어PC 「멀티캡 타워 9610D」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다음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추계컴덱스에서 첫선을 보일 「멀티캡 타워」는 2백 인텔 펜티엄프로칩 2개를 장착, 동시에 여러 작업을 수행할 수 있으며 사용중인 CPU에 문제가 발생했을 때 나머지 CPU가 작동, 안전성을 갖춘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 워크스테이션급 성능을 내장, 서버로도 활용할 수 있으며 최대 18개의 주변기기를 장착할 수 있고 37까지 HDD를 증설할 수 있다.

현대전자는 이 제품이 강력한 성능을 요구하는 엔지니어, 병렬처리의 안전성이 필요한 회계시스템, 시뮬레이션의 정확성을 원하는 작업 등에 적합하다고 밝혔다.

〈양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