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첨단게임산업협회(회장 이상희)가 최근 중소게임업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게임지원센터」를 설립해야 한다고 주장,관련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 협회는 최근 현실여건을 감안,초기에 1백50억원의 정부출연자금을 기반으로 컴퓨터게임산업지원센터를 설립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안을 마련,정보통신부에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첨단게임산업협회의 한 관계자는 『국내게임업계가 영세하고 젊은 제작자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현실에서 재정적 부담이 어렵기때문에 정부출연에 의한 재단법인형태의 게임지원센터를 설립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특히 협회측은 세계 게임업계의 재편과 게임의 패러다임이 변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게임산업을 육성하고 장기적으로 수출산업화하기 위해선 게임제작자들을 보다 체계적으로 지원할 통합된 창구로서 게임지원센터가 설립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 센터의 주역할은 교육기능과 기술제작지원기능을 비롯 경영지원기능,정보센터기능이다.게임지원센터는 해외게임스쿨과 제휴,전문대과정 이상 이수자중에서 2백명정도를 선발,1-2년장단기과정을 교육시켜 관련업계에 배출하는 한편 게임산업의 핵심기술 등을 공동연구하도록 했다. 또한 지원센터는 중소기업과 대기업간의 협력체제구축및 각종 금융지원업무를 대행과 함께 컴퓨터게임관련정보를 데이타베이스로 구축,게임업계에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하게된다.
첨단협회의 한 관계자는 『센터설립을 통해 유능한 인력을 양성,배출할 수있을 뿐 아니라 중소게임업체의 국제경쟁력 배양과 함께 게임기술의 체계적인 축적과 특허, 상표 등의 지적재산권을 보호,수출전략산업으로의 기반구축을 이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원철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