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케트전기, 태국공장 증설...판매지사도 설립

로케트전기(대표 정현채)가 동남아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해 태국공장에서 알칼라인 1차전지를 생산하는 한편 현지 판매활동 강화를 위한 지사를 설립한다.

로케트전기는 최근 5천만바트(한화 15억원)를 투자해 태국 천부리공장에 내년 4월 완공 예정으로 8백50여평 규모의 알칼라인전지 생산공장을 건축중이며 이와 함께 4억원을 들여 방콕에 태국 및 동남아지역 전지시장 공략을 위한 지사를 설립, 1일 오픈할 계획이라고 31일 밝혔다.

로케트전기가 건설중인 알칼라인전지 생산공장은 분당 1백20개의 LR6타입과 LR03타입 제품 생산능력을 갖추고 이들 제품을 연간 각각 1천5백만개씩 생산, 태국시장과 동남아 및 유럽지역으로 수출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지난 91년 태국 천부리에 대지 6천7백90평 건평 2천3백93평 규모의 공장을 설립, 그동안 랜턴용 4FM전지 및 4D, 6D 집합전지 등을 생산해 왔는데 새로 알칼라인 1차전지까지 생산하게 됨으로써 태국공장에서의 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1일 여는 방콕지사는 태국에서의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 한편 태국을 포함한 동남아지역의 판매망을 구축하는 중심축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김순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