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LG전자, 삼양사 등 3개 업체가 공정거래질서 확립에 기여한 공로로 1일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김인호 공정거래 위원장은 이날 오전 10시 과천 정부청사 5동 2층 대회의실에서 공정거래자율준수 모범기업 16개 업체와 공정거래질서 확립 및 제도발전에 기여한 민간인들을 선정, 정부 표창 및 감사패를 주었다.
삼성전자는 국내 업체로서는 처음으로 공정거래 자율준수 편람을 제작, 보급했고 LG전자는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을 내부적으로 작성해 운영했으며 삼양사는 회사 내에 불공정거래 신고센터를 개설해 협력사나 고객으로부터 신고를 받는 체제를 갖추는 등 이들 3사는 모두 공정거래질서 확립에 앞장섰다는 평가를 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 신세계 백화점과 롯데백화점은 국무총리 표창을, 현대자동차를 비롯한 11개 업체는 공정거래위원장 표창을 각각 받았다.
공정거래질서 확립에 기여한 공로로 표창을 받은 기업에 대해서는 1년간 공정거래위원회의 직권조사 대상에서 제외되는 등 혜택이 주어진다.
<김성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