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을 통한 엔터테인먼트 서비스가 붐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인터뮤직(httt://www.intermusic.co.kr/) 홈페이지는 음악에 관심있는 네티즌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 사이트는 대중음악을 중심으로 꾸며져 있지만 음악 관련 전문서적의 칼럼, 다양한 장르소개 등이 곁들여져 있어 단순히 즐기는 음악뿐 아니라 그곳에 녹아 있는 이론과 내용을 함께 탐색해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우선 신세대들의 우상으로 떠오르고 있는 스타들의 「인터뷰 인터뷰」코너에 들어가보면 「김원준」 「패닉」 「동물원」은 물론 토니기타 등이 자신들의 음악세계와 목표를 자세히 소개하는 내용이 실려 있다.
가요는 물론 팝, 재즈, 뉴에이지, 얼터너티브, 록에 이르는 각 장르의 주옥 같은 음악과 음악인이 올라와 있는 「톱 뮤직월드」란에는 최근 우리나라와 해외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곡들이 안내되어 있다.
특히 이 코너에는 국내에서 흔히 접할 수 없는 제3세계 음악이 소개되어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여기에는 일본을 대표하는 록그룹 X-JAPAN, 뉴질랜드에서 폭발적인 인기몰이를 계속하고 있는 7인조 슈퍼그루브, 스페인 출신 5인조 타란툴라, 「이탈리안 록」을 앞세운 아이 산타 캘리포니아 등 밴드와 가수들에 대한 해제 및 대표곡 설명이 삽입되어 있다.
또 「핫 뮤직」 「페이퍼」 「아트록」 등 음악 전문지들의 내용을 고스란히 수록한 「퍼블리케이션」코너와 전문가들의 음악에 관한 견해를 읽을 수 있는 「뮤직 스트리트」도 찾아볼 만하다.
이밖에도 네티즌들이 직접 참여하는 「참여광장」코너도 눈길을 모으는데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 간의 대화뿐 아니라 벼룩시장까지 개설, 중고물품의 교환 및 매매가 이루어지는 것도 재미있다.
〈이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