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매정보] 팬히터

가을철 혼수제품 판매가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가전업체들이 벌써부터 겨울 난방용품을 내놓고 본격적인 판매활동에 들어갔다.

몇년전부터 히터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팬히터는 올해도 가정용을 중심으로 다양한 제품이 선보이고 있다.

팬히터시장에 참여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LG전자, 대우전자 등은 최근 일선 대리점에 팬히터 등 가정용품 신모델을 출하하면서 매장을 겨울분위기로 치장토록 하는 등 겨울 난반용품 판매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올해 업체들이 전면에 내세우는 기능으로는 냄새제거와 디자인, 가습기능 등이다. 냄새제거는 4중 냄새제거 시스템을 채용해 점화와 소화시 냄새를 대폭 줄였으며 평형별로 적합한 단순한 디자인이 선보이고 있다.

또 실내공간과 현재 온도에 따라 자동으로 가습량이 조절되는 인공지능형 가습기능을 갖추고 있다.

제품가격은 기종에 따라 차이가 나지만 대개 30만∼40만원대가 주류를 이루고 있다. 특히 업체마다 평형별로 다양한 제품을 갖추고 있어 자신에게 적합한 평형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경제적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겨울을 겨냥해 지난 1여년동안 연구끝에 국내 최초로 유전자이론을 적용, 실내공간과 현재 온도에 따라 가장 쾌적한 온도로 조절하는 차세대 팬히터(모델명 FH-496G/506G/406B) 3개 기종을 내놓았다.

이 제품은 난방기기 사용시 가장 큰 불편이었던 냄새문제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버너 기화면적을 기존 제품 대비 6배 정도 확장했다.

이와 함께 오토루버가 회전해 실내공기를 균일하게 난방해주고 온풍출구에 세라믹코팅을 해 원적회선이 방출되며 가열식 위생가습기능도 채용했다.

사용의 편리성 측면에서는 보관이 편리한 본체부착시 리모컨을 채용하고 난방시작과 연소시간을 하나의 버튼으로 해결하였으며 예약운전기능도 있다. 특히 신버너의 효율적인 열회수구조 설계를 통해 최강연소시 기존 대비 3분의 1 수준인 40W로 획기적인 저소비 전력화를 실현했다.

LG전자가 이번에 내놓은 신제품(모델명 HFN-562SN)은 11평형 3개 모델을 비롯해 7평형 2개 모델, 13평형 1개 모델 등 총 9개 모델이다.

이 제품은 4중 냄새 제거시스템을 채용, 점화, 소화시 냄새를 대폭 줄였다. 또 한국형 버너를 채용, 타르발생을 최소화시켜 냄새를 줄임은 물론 내구성을 높였으며 최적설계로 도서관 수준의 저소음을 실현했다.

특히 가습장치를 채용해 쾌적한 난방이 가능하고 연소성능을 대폭 개선, 전력소비가 적어 유지비가 매우 저렴하며 조작스위치를 간소화해 사용이 편리하고 외관이 단순하다.

LG전자는 올해 히터류 전모델에 ARC(Air Ratio Control)버너를 채용했다. ARC버너는 팬히터가 석유를 연소시킬 때 필요한 공기와 등유량 등을 적정한 비율로 제어하는 것으로 불완전연소로 인한 냄새를 없애고 버너의 재구성을 향상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대우전자는 이번에 7개 신제품(DFH-508C/465CR/457)을 발표했다.

이 제품은 최대 발열량이 3천7백∼4천9백이며 음이온 공기청정기능을 채용, 건강위생기능을 강화했다.

음이온 공기청정기능은 0.01미크론 이상의 미세한 먼지를 제거할 수 있도록 했으며 국내 최초로 초음파 가습기능을 내장해 가습기로도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특히 가습기능은 히터식 가습기에 비해 가습량이 3배 이상 높으며 냄새억제 신연소기를 부착, 점화나 소화시 발생하는 가스를 완전히 제거했다.

특히 첨단 퍼지난방기능을 내장, 실내상황을 세세하게 감지해 인간이 느끼는 온도감각에 맞게 가장 쾌적한 상태로 난방이 가능하다.

〈이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