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백열전구와 32 형광등 대신 전구식 형광등, 26 형광등과 같은 절전형 조명기기를 사용하는 대기업들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에너지관리공단이 주도하고 있는 고효율조명운동에 참여한 대기업들은 10월 현재 74군데이며 오는 12월에도 30여업체들이 고효율 조명운동에 참여할 것을 희망해 연말까지 1백개 이상의 대기업들이 고효율 조명기기 사용운동에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에너지관리공단의 한 관계자는 『현재 고효율조명운동에 가입한 74개 업체들이 조명기기를 교체할 경우 연간 14만6천5백12MWh의 전기를 절약할 것으로 예상되며 절전형 조명기기를 구입하기 위해 약 2백22억원을 투자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절전형 조명기기를 생산하는 조명업체들의 매출도 증가할 것으로 보여 산업 파급효과가 크다』고 말했다.
한편 에너지관리공단은 11월 에너지 절약의 달을 맞아 대대적인 행사를 통해 절전형 조명기기 홍보작업을 실시, 현재 기업체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는 절전형 조명기기 보급운동을 일반 가정으로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