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산전자(대표 오봉환)가 사운드카드시장에 진출한다.
4일 가산전자는 앞으로 사운드 기능이 컴퓨터 및 정보통신용 멀티미디어 기기에 기본으로 포함되는 핵심기능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판단, 사운드카드 개발에 착수해 이달 중순경 첫 제품을 출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가산전자가 개발 중인 사운드카드는 미국 락웰사의 칩세트를 탑재한 제품으로 고성능 32폴리 음원을 내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산은 사운드카드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이미 세계적인 사운드 출력 및 제어프로그램 제작사인 미국 보예트라사와 지난달 OEM 공급계약을 체결한 상태다.
가산은 자체 기술로 고성능 디지털 사운드카드를 개발하면서 축적한 사운드 관련 핵심기술을 활용해 차세대 음악카드인 DVD용 사운드카드와 케이블TV용 셋톱박스, 위성방송수신기 내의 사운드 모듈 등 응용제품에 접목시킬 방침이다.
<남일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