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기술품질원은 국내 시험 및 검사기관들이 발표하고 있는 각종 검사결과의 객관성과 정확성을 판단하기 위한 방안으로 이달 안에 "시험.검사기관의 숙련도 평가기준"을 마련, 국내 3천6백여개 시험 및 검사기관을 대상으로 이를 적용할 방침이라고 4일 발표했다.
기술품질원은 그동안 국내에는 이들 기관에 대한 숙련도 평가기준이 없어 시험 및 검사결과의 정확성과 정밀성에 대한 논란과 분쟁의 여지가 많았다고 밝히고 숙련도 평가기준이 마련되면 국내 시험 및 검사기관의 기술경쟁이 본격화해 시험 및 검사 능력이 크게 향상되는 한편 각 시험.검사 기관 사이에 분쟁이 발생할 경우에도 이 기준에 의한 분쟁해결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김성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