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상반기에 설립돼 전자파장해(EMI)를 비롯,국내외 종합적인 규격 인증대행 서비스사업을 적극 추진해온 (주)KES(대표 김영래)가 최근 본격적인 EMI인증서비스에 착수했다.
KES 부설 한국노이즈연구소는 6억여원을 투입,경기도 용인에 국제규격에 맞춘 3m 및 10m법 야외시험장(오픈사이트)과 전자파암실을 구축하고 이달 1일자로 정보통신부 산하 전파연구소로부터 전자파장해(EMI)검정 지정시험기관으로 승인받고 오는 9일 개소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KES는 총 6명의 전문 엔지니어를 확보,우선 컴퓨터, 주변기기, 통신기기 등 정보통신기기업체를 대상으로 국내 EMI검정을 위한 시험 및 인증서비스에 나설 계획이며 효과적인 디버깅을 위해 내년 상반기 완공 목표로 3m법 전파암실을 신축할 예정이다.
이와함께 FCC등 해외 관련서비스도 곧바로 추진한다는 방침아래 연말까지 미국FCC가 주관하는 지정시험기관(파일링)권을 확보키로 하는 한편 EU에 이어 세계적으로 본격화되고 있는 전자파내성(EMS)규격에 탄력 대응키 위해 관련 설비구축에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번 KES의 정통부 지정시험기관 승인으로 정통부산하 전파연구소로부터 EMI검정 지정시험기관으로 등록된 사설 용역업체 수는 총 13개로 늘어나게 됐다.
<이중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