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일원에 대규모 종합 단조(鍛造) 단지가 건설된다.
중소기업청은 기반공업의 하나인 단조산업의 국제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단조 원료 메이커인 제강 1개사와 단조 4개사, 열처리업체 2개사 등 단조산업 관련 7개사가 참여하는 대규모 종합 단조단지를 오는 98년까지 경기 화성군 팔탄면 일원에 조성키로 했다고 6일 발표했다.
내년 1월 건설에 착공, 오는 98년 9월에 완공될 예정인 경기도 종합 단조단지는 총공사비 6백50억원이 투입돼 6만여평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중기청은 종합 단조단지가 건설되면 소재, 단조, 열처리로 이어지는 일괄생산시스템이 구축돼 물류비가 크게 줄어드는 한편 원료의 적기 조달이 가능해져 20% 이상의 생산성 증대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성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