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계전(대표 문성주)은 자사가 개발한 「2선 단일버스형 조명제어시스템」이 과학기술처의 국산 신기술 인증(KT)마크를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KT마크를 획득한 「2선 단일버스형 조명제어시스템」은 총 10억원의 개발비를 투입, 2년여만에 독자개발에 성공한 시스템으로 스위치와 릴레이 컨트롤러의 정보를 수록하고 있는 마스터 컨트롤러의 간단한 프로그램 수정만으로 스위치와 전등의 연결상태를 변경할 수 있는 최첨단 조명제어시스템이다.
특히 자동제어신호 전송용 통신선을 이용한 제어방식으로 기존 건물에도 간단하게 설치할 수 있으며 스위치와 관련장치를 네트워크 형태로 구성, 통합감시제어가 가능한 다목적 조명제어시스템이다.
나라계전측은 이번 KT마크 획득으로 일본 마쓰시타와 도시바에서 전량 수입해온 국내 수요분을 대체, 향후 1백억원의 수입대체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나라계전은 이날 열린 「96 에너지절약 촉진대회」에서 이 시스템과 빌딩자동제어시스템 등을 통한 에너지절감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정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