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형 PC파워 전문업체인 코아슨(대표 이장빈)이 경기도 양주군에 제2공장을 설립, 생산량을 대폭 확대한다.
코아슨은 내년부터는 수출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으로 최근 30억원을 투자, 내년 3월 준공 예정으로 경기도 양주군 장흥 근처에 대지 2천평,건평 7백평 규모의 제2공장을 건축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코아슨은 이번에 건축중인 제2공장에 총 4개의 생산라인을 설치, 월 10만대 가량의 PC파워를 생산해 현재 월 4만∼5만대 정도인 PC파워 생산량을 월 15만대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 공장에 설치할 예정인 4개라인 가운데 3개라인은 표준제품 생산용으로 활용하고 1개라인은 주문제품 생산용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코아슨은 이 제2공장에 3대의 자동삽입기를 설치하는 등 자동화 설비를 대거 도입해 지금까지의 저가형 제품 생산 위주에서 탈피,고급기종의 생산을 대폭 확대하는 한편 수출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코아슨의 한 관계자는 『그동안 저가형 제품만을 생산,용산전자상가 등의 유통시장이나 중소 조립PC업체에 주로 공급해왔으나 제2공장 건설을 계기로 고급품 중심으로 주력제품을 전환,거래선을 해외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순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