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대표 이형도)가 스위칭모드파워서플라이(SMPS) 생산라인 일부를 중국 동관공장으로 이전한다.
삼성전기는 내년부터 국내공장에서는 내수용 SMPS만을 생산하고 수출용 제품은 중국공장에서 생산한다는 방침으로 최근 신축한 중국 광동성 동관 신공장으로 SMPS 생산라인 이전을 추진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삼성전기는 이달중에 중국 동관공장에서의 생산물량 등에 대한 세부적인 계획을 수립하고 연말까지 라인을 이전, 내년초부터는 본격 가동에 나설 계획이다.
삼성전기의 이같은 계획은 그동안 스피커, 데크 등의 오디오부품을 생산해온 중국 동관공장을 PC부품 전문공장으로 전환한다는 기본방침에 따른 것으로 이 회사는 올초 플로피디스크드라이브(FDD) 및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용 모터 등의 컴퓨터용 부품 생산라인을 이전했다.
<김순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