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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멀 피어>

반전을 거듭하며 마지막까지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법정드라마. 유능하고 야심에 찬 젊은 변호사가 카톨릭 대주교 피살사건의 용의자인 19세 소년의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옛애인인 여검사와 벌이는 법정에서의 공방전이 흥미롭다. 피고의 무죄를 증명하려다 덫에 걸려드는 변호사역에는 리차드기어가,상대검사역은 <콩고><데이브>의 로라 리니분이 각각 맡았다. 두 사람을 농락해 결국 무죄판결을 받아내는 다중인격 소년을 연기한 에드워드 노턴의 연기도 신선하다. (CIC 출시)

<헤븐스 프리즈너>

은퇴후 평화로운 생활을 꿈꾸던 전직경찰이 아내의 복수를 위해 암흑가에뛰어들어 마약조직의음모를 밝혀낸다는 내용의 액션 스릴러. 영화 <결혼하는 남자>에서 킴 베신저와 호흡을 맞춘 후 실제로 결혼해 화제를 뿌렸던 알렉 볼드윈이 제작과 주연을 맡았다. 여러편의 B급 액션에서 활약했으나 팬들에게는 <귀여운 여인> 줄리아 로버츠의 오빠로 더 잘 알려진 에릭로버츠도 출연한다. (시네마트 출시)

<가면 속의 정사>

제목이 B급 스릴러물을 연상시키는 영화 <가면속의 정사(원제 : Love and Human Remains)>는 칸느 영화제 수상자인 <몬트리올 예수>의 데니스 아캔드 감독이 만든 에로틱 드라마. 타임지 선정 세계 10대 연극을 바탕으로 한때 인기배우였으나 웨이터로 전직한 남자와항상 낭만적인 생활을 꿈꿔온 여자가 빗나간 애정행각 끝에 진정한 사랑을찾게 되는 과정을 그렸다. 현대 젊은이들의 사랑과 일, 섹스에 대한 가치관이 잘 드러난 작품으로 연극무대에서 실력을 다진 토마스 깁슨과 루스마샬 주연.(콜럼비아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