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반도체 및 부품전시회인 「일렉트로니카 96(국제 전자부품 및 어셈블리전시회)」이 12일 독일 뮌헨에서 개막, 오는 15일까지 열린다.
2년마다 개최돼 올해로 17회를 맞는 이번 전시회는 모토롤러, 텍사스인스트루먼츠(TI), 지멘스 등 유력업체들을 포함, 전세계 2천8백여 업체가 참가하는 가운데 반도체, 전자부품에 관한 최신 기술흐름과 시장동향 및 전망 등을 한눈에 보여주게 된다.
또 관람객도 70여개국에서 8만명 이상이 참가할 것으로 주최측은 예상하고 있다.
제품 전시와 세미나 등으로 이뤄지게 될 이번 행사에서는 특히 반도체, 마이크로기기, 마이크로광학 등에 채용되는 마이크로기술과 디지털신호처리(DSP)기술 채용제품이 주류를 이루고, 관련 포럼과 세미나가 활발히 열릴 것으로 전해졌다.
또 반도체산업이 당면한 문제에 관해 관련업체의 경영자들이 참석해 논의하게 될 포럼도 큰 관심을 모을 것으로 보인다.
출품업체들은 어셈블리 제품이나 플러그 인 모듈, PCB 등 반제품업체 34%, IC관련업체 16%, 일반 부품업체 28%로 구성돼 있다.
<구현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