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항공기산업을 오는 2010년까지 중, 소형 항공기분야에서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산업으로 육성하는 한편 2015년에는 세계 10대 선진항공 산업에 진입한다는 방침이다.
박재윤 통상산업부 장관은 11일 오전 대한상의에서 열린 항공기산업 육성을 위한 신산업민관협력회의에서 2010년까지 틈새시장인 중, 소형 항공기시장을 집중 공략, 세계시장을 선도하는 수출국가로 도약하고 2015년까지는 차세대 항공기 개발체제를 확립, 선진항공기 산업국가로의 진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통산부는 이를 위해 항공기 부품, 소재산업을 본격적으로 육성하는 등 효율적인 생산체제 구축에 주력하며 현재 추진 중인 중형기 항공기개발사업 등 전략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 2000년 초까지 양산단계에 진입할 계획이다.
또 항공기용 엔진 및 고부가가치 하이테크분야 위주의 부품국산화를 단계적으로 추진하며 경남 사천시 일대에 1백만평 규모의 부품, 소재 전문 생산단지 및 공동 연구단지 조성에 힘쓸 방침이다.
이날 회의에는 유무성 삼성항공 대표이사 등 산업계와 노오현 서울대 교수 등 학계 관계자 15명이 참석했다.
<모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