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I코리아, 수입 중가음반 판촉강화

EMI코리아(대표 심용섭)가 한국 음반시장에서 팝부문 점유율 증대를 위해 중가(Mid Price) 음반의 판촉을 강화하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비틀즈의 「앤솔로지3(Anthology)」 발매에 맞춰 비틀즈 전앨범을 비롯, 전체 수입 중가음반에 대한 다양한 판촉행사를 연말까지 벌이기로 했다.

EMI코리아는 이들 음반에 부착된 스티커 3장을 모아 다음달 5일까지 보낼 경우 블론디의 「패러렐 라인스(Parallel Lines)」, 폴 메카트니의 「터그 오브 워(Tug Of War)」 등의 음반을 증정하는 「로큰롤 파티」 행사를 연말까지 실시한다. 특히 비틀즈의 「앤솔로지3」를 구입하는 팬들에게는 EMI 영국본사로부터 수입한 벽걸이용 양탄자를 비롯, 배지를 증정할 예정이다.

또 「앤솔로지3」를 타워레코드 매장에서 구입할 경우에는 EMI 미국지사와 타워레코드 본사가 공동제작한 보너스음반(CD)을 받을 수 있다. 이 음반은 비틀즈의 노래들을 조 카커, 티나 터너, 비치 보이스, 바비 맥퍼린 등 인기 아티스트들이 부른 것으로 한정판(5백장)이어서 소장 가치가 높다.

<이은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