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인전자, PC용 DVD플레이 보드 DVD비전 개발

두인전자(대표 김광수)가 MPEG2 규격으로 압축된 비디오 영상데이터를 실시간에 디스플레이시켜주는 PC용 DVD플레이 보드 「DVD비전, 사진」를 개발, 오는 18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되는 추계컴덱스쇼에서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두인전자가 개발한 DVD비전은 PC 내장보드형으로 설계돼 MPEG2 규격에 따라 압축된 디지털 영상물을 가전용 DVD 제품과 똑같은 형태로 손쉽게 출력시킬 수 있다.

이 제품은 최대 8개 언어와 32개 보조타이틀로 표현된 영상물을 소화해내며 멀티스토리, 인터랙티브 스토리 등 다양한 양방향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최근 합의된 복제방지규격까지 완벽하게 지원해 가전제품처럼 복제방지된 DVD롬 타이틀을 재생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다.

DVD비전은 MPEG2 영상데이터와 기존 비디오CD 1.1 규격과 2.0 규격에 따른 모든 디지털 영상물을 7백20x4백80 고화질 해상도로 출력해 준다. 또 SVHS와 혼합비디오출력이 가능하며 4대3 비율의 일반 TV는 물론 16대9 비율의 와이드 TV와도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이밖에 서라운드시스템에 적용되는 돌비 디지털(AC3) 규격을 지원해 극장에서 느낄 수 있는 완벽한 6채널 출력을 만끽할 수 있도록 했다.

두인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96추계컴덱스쇼에 이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며 제품을 양산하는 시점은 오는 12월 중순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 34706531

<남일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