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고객만족 콘테스트 전개

<원연 기자>

삼성전자 국내영업본부는 12일 세브란스빌딩 24층 국제회의실에서 고객만족 우수실천사례를 총결산하는 CS(CUSTOMER SATISFACTION)컨테스트를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삼성전자가 소속 대리점과 영업소에서 지난 3년간 추진해 온 고객만족 활동이 사례별로 발표됐으며 우수사례를 모은 CS 임시박물관도 설치돼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번 CS 컨테스트는 고객만족 추진의 1단계를 마무리하면서 2단계로 도약하기 위한 행사로 「대리점의 고객만족 실천사례 경연」, 「본사 영업소의 고객만족 실천사례 경연」, 「CS관련 전람회」 등 크게 3개부문으로 나누어 전개됐다.

이날 고객만족 실천사례 경연대회는 지난 8월부터 3차례의 지역예선을 실시, 전국 3백30여개 대리점 중 예선을 걸쳐 선발된 10개 대리점과 1백62개 영업소에서 선발된 17개 영업소 등 전국 고객만족 최강의 팀들이 참여 열띤 경연을 벌였다.

「대리점 경연부문」에서는 실재 매장에서 고객을 접하면서 발생하는 친절접객에서부터 판촉 사례, 매장 환경개선부분까지 대리점 경영자가 직접 발표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참가 대리점들은 타 대리점들과의 차별화를 위해 자신들만의 독특한 고객만족 활동을 홍보하기 위해 각종 오디오, 비디오 보조자료까지 동원하기도 했다.

「영업소 경연부문」에서는 대리점의 고객만족 활동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영업소장, 영업담당자들이 추진해온 고객만족 지원활동과 대리점과의 팀 웍활동을 중심으로 전개됐다.

이들은 추진성과 등을 각종 시청각자료를 활용하여 발표했는데 고객만족 활동의 아이디어 뿐만 아니라 CS업무추진을 위한 기획단계에서부터 세부 실천사항, 추진에 따른 효과까지 포괄적으로 다루어 눈길을 끌었다.

삼성전자는 고객만족 경연대회와 별도로 그동안 심혈을 기울여 만들어온 다양한 아이디어물들과 고객만족 관련 자료, 삼성전자 관계사들의 CS관련자료를 한자리에 모은 「일일 CS박물관」도 운영했다.

삼성전자 국내영업본부 허기열 이사는 『지난 3년간에 걸쳐 실시해 온 고객만족(CS)활동으로 타사와 차별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이를 기반으로 향후에도 경쟁우위를 유지할 수 있는 한단계 높은 고객만족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원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