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다목적 실용위성 개발사업을 전략사업으로 지정, 오는 2000년까지 위성체 부품의 국산화율을 90%까지 끌어올리고 2005년에는 독자위성 운영국가로 진입시키는 등 최첨단 산업인 우주산업을 적극 육성해 나가기로 했다.
13일 통상산업부는 우리나라를 오는 2015년까지 아, 태지역 우주산업 중심국가로 부상시킨다는 방침아래 다목적 실용위성 개발사업을 전략사업으로 지정, 올해부터 오는 2015년까지 우주산업 육성을 위한 3단계 추진계획을 마련했다.
단계별 추진계획을 보면 1단계로 올해부터 오는 2000년까지 다목적 실용위성 개발을 통한 부품의 국산화율을 60%로 제고하는 등 기술개발 및 저변확대로 산업기반을 구축하며 국제협력사업 및 세계 위성 이동통신사업에 참여하게 된다.
2단계(2000∼2005년)에서는 독자 위성 운용국가로 부상한다는 목표아래 국산화율을 90%로 높이고 위성의 독자설계능력을 확보하는 한편 위성시스템의 복격적인 수출산업화를 추진키로 했다.
또 3단계(2006∼2015년)로는 아태지역 우주산업 중심국가로 부상한다는 목표아래 독자개발기술 확보, 한국 주도의 국제협력 확대, 국제 공동위성사업 개발 및 주도 등을 실현해 나가게 된다.
통산부는 이를 위해 수직, 수평적 전문화, 계열화 추진을 통한 효율적 생산체제 구축 전자, 자동차 등 타산업과의 협력 유도 다목적 실용위성 개발사업 지원 중, 대형 위성개발 기술확보 국제 우주산업 시장진출을 위한 정부차원의 정책 지원 등 5대 세부 추진계획을 제시했다.
특히 우주산업의 세계시장 규모가 오는 2000년에 1천8백억달러 규모로 늘어나고 국내시장 규모도 1조6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보고 위성체 및 발사체 개발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통산부는 이와 함께 국제통용의 기술기준작성을 위해 품질인증체제를 확립키로 했고 우주산업 전문인력양성을 위해 산, 학, 연 협의체를 구성, 효과적인 인력양성에 힘쓰기로 했다.
<모인기자>